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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실험

[나의 원픽밥상] 내 멋대로 레시피 포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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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원픽밥상] 내 멋대로 레시피 포함

2021. 2. 8. 14:15

| 나의 원픽밥상 |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기존의 요리를 따라해 보기도 하고, 변형해서 나만의 레시피를 창조해 보기도 했다. 우리가 해먹었던 많은 요리들 중 나름의 이유들로 나의 원픽밥상을 선정해 보았다. 이유는 가지각색. 메뉴도 가지각색.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지윤의 원픽        잡채 된장찌개 정식

부모님께 완성된 한끼를 차려드리고 싶어서 선정한 메뉴.
여러 음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게 여간 쉽지 않음을 느꼈다. 
식사시간이 늦어지고, 동선이 꼬이고, 결국 엄마의 도움을 받아 겨우 완성. 
훨씬 더 많은 요리 수련이 필요함을 느꼈지만 서툴고 투박한 대로 좋은 시작이지 않았을까?

된장찌개
1. 애호박, 양파, 버섯을 먹기 좋게 썬다. 두부도. 
2. 뚝배기에 반 정도 물을 담고 야채를 넣고 끓인다. 
3. 된장 두 스푼을 넣고, 싱거우면 요리에센스 조금 첨가
4. 끓으면 두부, 어슷 썬 파와 고추 넣기

잡채
1. 느타리, 당근, 부추(시금치 대채), 양파를 얇고 길게 썬다.
2. 아, 그 전에 당면을 물에 1시간 이상 담가둔다. 
3. 냄비에 간장을 넣고 불린 당면을 익히는 동안 
4. 1의 야채를 단단한 순으로 볶는다. 소금, 후추 적당히 넣고, 부추는 안 익혀도 된다. 
5. 당면이 투명해지면 체에 건져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6. 볶은 야채와 면을 합치고, 간장+설탕+참기름 넣어가며 섞는다. 깨는 덤! 

오이무침
1. 오이를 어슷썬다. 굻은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2. 양파도 채썰어서 물에 담가 매운기를 뺀다. 
3. 1, 2를 합치고 액젓, 고춧가루, 다진마늘(선택) 넣고 무친다.

계란말이
1. 양파, 당근, 기타 야채를 다진다.
2. 계란 2개를 풀고 1을 넣는다. 
3. 소금 또는 요리 에센스로 간한다. 
4. 이쁘게 부친다. 




다진의 원픽        두부고추장찌개 * 『평화가 깃든 밥상』 레시피 참고

추석연휴 동안 고향에 있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 혼자서도 잘 해먹고 싶어서 도전했다. 나를 위해 정성 들여 해 먹는 집밥에 정을 붙이게 해 주었다. 책을 보며 혼자 먹는 양에 맞게, 또 응용해서 해 먹으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살림에서 구매한 두부와 국간장, 마스코바도를 사용.

1. 다시마와 말린 표고버섯을 넣어 채수를 끓인다.
2. 끓인 채수에 고추장, 국간장, 원당을 넣어 잘 풀어준다.
3.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2에 넣고 끓여준다.
4. 복작복작 끓으면 불을 낮춰 썰어둔 풋고추와 홍고추(+채수를 끓이고 건진 다시마와 표고버섯을 썰어 넣어도 좋다)를 넣고 맛이 잘 베이도록 끓여준다.




선영의 원픽        가지 구이

실험시작 후 내가 해 본 첫 요리. 항상 요리로 완성된 가지나 가지 이미지만 보다가 실제 가지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식사를 준비해보면서 그 과정이 재밌기도 하고, 나 혼자만의 요리를 만들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간단하니 모두 좋아할 요리라 생각했다.

1. 간장, 꿀, 발사믹 식초를 섞은 소스를 만든다. 
2. 가지를 1cm 두께 정도 자른다. 
3.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물기를 제거한다.
4. 물기를 제거한 가지를 중불에 한번 굽는다.
5. 구워진 가지에 소스를 발라서 약불에 한번 더 구워준다. 



민주의 원픽        두부탕수

삼시세끼 다 때우며 '때우지 않는 먹기' 실험에 대실패를 겪은 다음 날. 전날은 속상함에 허우적댔지만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니 '다시 시작하면 되지!'라는 마음이 샘솟았다. 오늘 하루 때우지 말고 살아보자며, 해보고 싶었던 요리에 도전해서 친구에게 대접했다. 실험도 아침도 정성을 담아 다시 시작!

1. 두부를 작은 네모로 썬다. 티슈에 올려서 물기를 빼고 소금간을 한다. 
2. 파프리카, 양파, 오이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 둔다. 
3. 두부를 찹쌀가루에 묻혀서 기름을 자작하게 두른 팬에 굽는다. 두부가 노릇노릇해지면 채소를 넣어 같이 굽는다. 맛있는 색이 나올 때까지 굽는다. 
4. 소스는 물1, 간장3, 식초2, 설탕1 정도이지만 기호에 맞게 조절한다. 
5. 두부탕수를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소스를 붓는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두부탕수 완성!